사랑하는 사람과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은 채 복잡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나서는 드라이브.
달리는 중에 만난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조용한 공터.
잠시 차를 세우고 카오디오의 볼룸을 적당히 높이고 그와 나는 춤을 춘다.
드라이브와 춤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로망.
예전에는 춤이 이렇게 좋은 줄을 몰랐다가 호기심에 발 담궜던 탱고 탓에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왕이면 커플댄스 하나정도는 리드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다.
뮤지컬 '댄서의 순정' 은 이같은 로망을 다시 한번 상상하게 한 것외에는 전혀 어떤 즐거움도 안겨주질 못했다.

확 땡기는 노래가 없는데, 그나마 잘 소화해 주지 못하는 배우들..
불협화음은 그렇다해도 가사전달까지 안되는 건..
영새에게 줄곧 '아지바이' 라고 부르는 양소민은 채린을 연기하기엔 전혀 어려보이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여성관객을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배우도 없다.
춤을 소재로 한만큼 현란한 춤을 맘껏 볼 수 있다면 모든 게 용서될 수 있을까?
뮤지컬 특성상 영화에 비해 춤을 추는 장면이 많지만.. 무언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
영새를 연기한 최원철은 무용수 출신이던데, 정작 그의 춤추는 장면은 많지 않아서 영화에 박건형이 캐스팅됐다고 좋아했다가 실망한 것과 마찬가지의 아쉬움..
작품 보고 트집잡는 후기 안쓰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좀 많이 실망
달리는 중에 만난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조용한 공터.
잠시 차를 세우고 카오디오의 볼룸을 적당히 높이고 그와 나는 춤을 춘다.
드라이브와 춤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로망.
예전에는 춤이 이렇게 좋은 줄을 몰랐다가 호기심에 발 담궜던 탱고 탓에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왕이면 커플댄스 하나정도는 리드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다.
뮤지컬 '댄서의 순정' 은 이같은 로망을 다시 한번 상상하게 한 것외에는 전혀 어떤 즐거움도 안겨주질 못했다.

확 땡기는 노래가 없는데, 그나마 잘 소화해 주지 못하는 배우들..
불협화음은 그렇다해도 가사전달까지 안되는 건..
영새에게 줄곧 '아지바이' 라고 부르는 양소민은 채린을 연기하기엔 전혀 어려보이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여성관객을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배우도 없다.
춤을 소재로 한만큼 현란한 춤을 맘껏 볼 수 있다면 모든 게 용서될 수 있을까?
뮤지컬 특성상 영화에 비해 춤을 추는 장면이 많지만.. 무언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
영새를 연기한 최원철은 무용수 출신이던데, 정작 그의 춤추는 장면은 많지 않아서 영화에 박건형이 캐스팅됐다고 좋아했다가 실망한 것과 마찬가지의 아쉬움..
작품 보고 트집잡는 후기 안쓰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좀 많이 실망